에버랜드에 겨울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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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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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버랜드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에버랜드가 일찍 겨울맞이에 나섰다.

에버랜드는 오는 12일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을 시작으로 24일에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겨울 축제를 연이어 선보인다.

아름다운 불빛과 조명이 낭만을 주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110일 동안 열린다.

포시즌스 가든은 키가 5미터에 이르는 기린과 펭귄, 표범, 순록 등 15종 108마리의 동물 조형물들이 실제 크기로 전시된 '윈터 애니멀 가든'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가든에는 에메랄드측백나무, 황금측백나무, 눈향나무 등 100여 그루의 상록수와 흰말채나무, 노랑말채나무, 황매화 등 겨울에도 다양한 색깔을 띄고 있는 1,000여 그루의 관목들도 함께 전시돼 있다.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사이 신전분수에는 화려한 조명 장치들로 에버랜드의 겨울 축제를 상징하는 26미터 높이의 '로맨틱 타워 트리'가 12일부터 선보인다.

특히 트리 최상단에는 약 3600개의 크리스털로 특별 제작한 지름 3미터 크기의 대형 별이 달려 있다. 

이외에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일대에는 반짝이는 보석을 연상시키는 조명 장식과 대형 하트, 천사 날개 등 프로포즈 포토스팟이 즐비하고,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매일 저녁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정확히 한 달 앞둔 이 달 24일부터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12월말까지 38일간  펼쳐진다.

하루종일 흘러나오는 캐롤과 곳곳에 장식된 트리, 반짝이는 조명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겠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화이트 X-mas 퍼레이드'다. 

신나는 캐롤에 맞춰 인공 눈을 흩날리며 750미터 퍼레이드길을 행진하는 화이트 X-mas 퍼레이드는 이달 18일부터 매일 낮 1회씩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실제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일정 연령과 신장 조건을 만족한 어린이라면 에버랜드 홈페이지 스마트예약을 통해 누구나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 1명당 2만5000원의 체험비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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