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미얀마 안면기형 어린이 대상 무상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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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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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는 사단법인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함께 미얀마 안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사진=포스코대우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포스코대우는 사단법인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함께 7일부터 11일까지 미얀마 양곤 종합병원(Yangon General Hospital)에서 안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세민얼굴기형돕기회 회장 백롱민 교수를 포함해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13명이 참여하였으며, 포스코대우 미얀마무역법인 임직원들도 자원봉사활동으로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구순, 구개열 등 선·후천적 안면 기형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 50여 명의 수술을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현지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수술 장비와 의료용품, 의약품 등을 현지 병원에 기증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양곤 지역 거주 어린이 외에도 양곤 인근 딴린(Than Lyin) 지역에 위치한 사회적 약자 보호기관 따바와센터(Thabarwa Center) 소속 어린이들도 무료 수술을 지원 받는 등 미얀마 전역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원유준 포스코대우 미얀마무역법인 대표는 “수술을 받고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미얀마 소외계층의 의료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지난 8월, 미얀마 양곤 세종학당 개원을 후원하는 등 한국어 교육과 문화 보급에도 힘쓰며 한국과 미얀마 간의 관계 증진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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