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이 ‘청라 의료복합타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외국인 투자기업을 설립하는등 본격적인 사업 채비를 마쳤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들에 따르면 차병원그룹에서 영리법인으로 각종의료사업을 하고 있는 (주)차바이오테크의 자회사인 차헬스케어(주)가 대주주인 청라헬스케어(주)가 홍콩의 재무적 투자법인과 함께 9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차헬스케어(주)는 지난2014년 4월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사업협약을 체결하면서 청라투자유치용지 2블록 26만191㎡규모 부지위에 2단계에 걸쳐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며 우선 1단계로 10만7677㎡부지에 5000억원을 투입해 의료시설,노인복지시설,오피스텔을 조성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청라헬스케어(주)가 올 연말쯤 인천경제청과 합의각서(MOA)를 체결한후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절차를 밟고 내년에는 토지매매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헬스케어(주)로부터 아직까지는 어떤 공식적인 요청이나 움직임은 없는 실정”이라며 “업체의 요구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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