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여야 3당 원내대표, 오후 2시 긴급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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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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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선으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하던 중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맨 오른쪽)의 "정치공세 들어줄 수 없다"는 발언에 "내가 나간다"며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오후 2시 새누리당의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긴급 회동을 한다. 

앞서 국회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합의로 추천하는 총리를 임명해 내각 통할 권한을 주겠다고 밝히면서, 이날 회동에서도 국회 추천 총리에 대한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별도특검과 국정조사, 내년도 예산안 및 법안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달 31일에도 여야 3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지려 했지만,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야당의 특검 거부에 반발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 회동 자체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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