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4일에 위촉된 18명의 SNS 기자단들은 이번 팸 투어 코스인 월미 문화의 거리,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 무의바다 누리길, 하나개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팸투어에 대한 여행기를 본인의 블로그인 웨이보는 물론 SNS 계정에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침 10시 부터 오후 7시까지 약 8시간에 걸쳐 실시된 팸 투어에서 첫 방문지인 월미 문화의 거리에서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카페촌 등을 둘러보고 다음에 친구들과 다시 오겠다는 학생들이 많았으며, 한국전통공원에서는 남녀 학생이 한 조로 구성하여 널 뛰기 시합을 하기도 했다.
월미공원 전망대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하여 인천으로부터 바다 건너 약 800㎞ 떨어져 있는 중국을 바라다보면서 고향을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무의바다 누리길에서는 등산과 섬 일주를 했다.
학생들은 한국에 온 후 처음 해 보는 등산으로 초반에는 힘들어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섬 주변의 경관과 가을 경치를 즐기면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팸 투어의 절정은 하나개해수욕장이었다. 팸투어에 참여한 학생들 대부분이 내 몽고와 하얼빈 등 내륙 지방 출신으로 바다를 볼 수 가 없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에 의하면, 내몽고의 경우 바다는 없으며, 넓은 호수만 볼 수 있어 여름에 꼭 해수욕을 하러 오고 싶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중구에서는 그 동안 차이나 타운 등 내륙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무의바다 누리길, 하나개 해수욕장 등 해양으로 확대하여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하나의 타개책으로 준비했으며, 학생들과 함께 유커 재 방문 등을 통하여 상당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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