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추계 전국승마대회’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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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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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국제승마장 회원 우수한 성적 거둬

상주국제승마장 전경[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제22회 추계 전국승마대회’가 270여두의 마필과 7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현역 국가대표, 엘리트, 사회인 생활승마, 유소년 승마 선수 등 각계각층에서 대거 출전해 엘리트 선수들은 실력으로 입지를 굳혔고, 신규 출전하는 유소년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기량을 선보이게 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상주국제승마장 회원인 이범주(상주시 청리면·56)씨는 지난 ‘제71회 광복대회’에 이어 마장마술 D class 사회인부에서 3위 입상, 윤근호(상주중·3학년) 학생은 장애물 D class 초․중등부문에서 1위·2위 입상, 이승희(청주 경덕중·2학년) 학생은 장애물 포니80 초․중등부 부문에서 1위, 장애물 포니60 중학부 부문에서 3위 입상, 정고운(의성 안계초·6학년) 학생은 장애물포니60 초등부 부문에서 2위에 입상하는 등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인․학생들도 승마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승마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상주국제승마장’은 공인규격 경기장으로 늘어나는 승마인구에 대비해 대회용 마사 300칸, 배수가 완벽한 규사경기장 등 추가 설치․보완을 통해 웬만한 우천에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춤으로써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멋진 찬사를 받을 만큼 전국 최고의 승마경기장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제52회 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회’가 개최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승마도시에 걸맞게 향후 더 많은 승마대회를 유치함과 아울러 주변 낙동강 권역 개발사업과 연계 레저․문화․관광이 함께 어우러져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환경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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