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금융지주는 8일 쏜사이 라오스 중앙은행(Bank of Laos) 부총재 일행이 KB국민은행 IT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쏜사이 부총재 일행은 IT종합상황실에서 1100여개 국내외 영업점을 비롯해 인터넷·모바일뱅킹, 신용카드 시스템의 모든 거래 상황을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등 KB금융의 IT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을 포함한 관련 계열사 경영진과 상호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KB캐피탈과 KB국민카드는 라오스 현지 한상기업인 코라오그룹과의 합작리스사 설립을 통해 현지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키로 하고 현재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KB금융은 라오스 내 합작리스사를 통해 금융 노하우 및 IT 시스템을 라오스에 이전해 현지 금융 산업 발전 및 금융 부문 고용 창출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진출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글로벌 비즈니스 라인업을 확충할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대비한 테스트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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