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주관으로 진행된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미무라 아키오(三村 明夫) 일본상의 회장 등 양국상의 회장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리며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2014년에는 제주, 지난해엔 후쿠오카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경제인들이 나서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경제의 도전과제와 향후전망’ 발표, ‘일본 경제정세 및 전망’ 주제발표, ‘한일 민간협력의 현황과 과제’ 등을 통해 한일 양국이 유사한 산업·경제구조를 지닌 전략적 동반자로서 공동 대응이 가능하며 양국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상의 이강신 회장은 ‘저성장 지속과 기업의 대응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며 “저성장 뉴노멀 시대에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과거 제조역량이 중요하던 시대는 가고 혁신이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히며, “한국과 일본기업 간 협력에 지속성장의 열쇠가 있다고 생각하며, 한국의 전문가들은 기존의 주력산업과 수출주도의 성장은 끝나간다 분석하고 있다
. 한국도 미래 산업을 선점하는 투자가 중요하며 그런 의미에서 양국이 신산업 투자와 관련해 Win-Win 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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