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인도네시아와 오만 현지에서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해외 진출지원을 위한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각각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KISA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스카트 무역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공동주관한 행사로 인도네시아와 오만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16년 상반기부터 설치․운영 중인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국이다.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는 중동(오만), 아프리카(탄자니아), 중남미(코스타리카), 동남아(인도네시아) 등으로, KISA는 이들 지역에 정보보호 전문가를 파견해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투자 규모가 커지고 있어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주목받는 IT 시장이며, 오만을 포함한 중동 시장은 정보보호 인식 확대, 사이버공격 증가에 따라 보안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곳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 한컴지엠디 등 11개 국내 보안기업은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자카르타(Jakarta)에서 개최한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해 1대 1 바이어미팅 및 금융, 통신, 전자상거래 분야의 잠재적인 현지 클라이언트 대상 제품발표회를 진행했고, 현지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상담회 참가 국내 보안기업은 기원테크, 닉스테크, 디플랫폼, 엔피코어, 이글루시큐리티, 익스트러스, 지니네트웍스, 지란지교시큐리티, 파이오링크, 한컴시큐어, 한컴지엠디이다.
11월 7일과 8일, 오만 무스카트(Muscat)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상담회는 KISA 오만 사무소와 KOTRA 무스카트 무역관과의 협업으로 현지 보안기업 및 은행, 통신사와의 개별상담이 진행되었으며 더존비즈온, 트리니티 소프트 등 국내 10개 보안기업이 참가했다.
백기승 KISA 원장은 "K-ICT Security의 브랜드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 있는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해외 진출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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