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중-러 맞잡은 손...리커창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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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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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통신]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러시아를 방문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8일 오후(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고 양국간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했다.

리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전하는 안부인사를 건네고 "중국과 러시아는 전면적 전략협력파트너로 양국 협력의 성과도 계속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러시아와의 무역확대, 석유, 천연가스, 우주항공, 금융,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 역시 "양국 국가 원수가 밀접하게 협력하고 정부간 협력 매커니즘도 원할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에너지,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엿보이며 러시아는 중국과의 투자거래를 늘리고 고속철, 금융 분여의 협력 심화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리 총리는 전날인 7일에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찾아 회동하고 양국간 실무협력 강화에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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