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다문화가족지원 민·관 협력을 통해 시너지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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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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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제2차 다문화가족지원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16년 성과 및 17년 계획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2차 다문화가족지원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지역 다문화가족지원 관련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0년 12월부터 「인천시 다문화가족지원 유관기관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와 군·구, 교육청, 경찰청, 출입국관리사무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법률구조공단, 각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26개 민·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의 다문화가족지원 정책에 대한 2016년 추진실적과 2017년 추진방향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올해는 중·고등학생 사회통합 토요프로그램(시, 부평구·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천여고)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제고 했으며, 의기양양 토요일(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과학커뮤니케이터협회), 결혼이민여성 직업교육(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구 미용협회), 다문화가족 방송통신 피해예방 교육(지역사회 자원 활용) 등 9건 사업을 민·관 네트워크와 더불어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는 참가자들에게 2017년 신규 사업으로 진행하는 다문화가족 아동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다문화가족 건강검진 지원, 2017.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외국인 주민 시정모니터링단 운영 등의 사업을 소개하고 유관기관의 협력과 참여를 당부했다.

협의회장인 최충헌 다문화보훈봉사과장은 “2016년 인천시 인구 300만 시대를 열어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것은 인천시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 생각하며 이를 위해 민·관이 협력과 소통을 통해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국제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2017년에도 유관기관의 협력을 위해 많은 제안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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