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손모아장갑으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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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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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젤스헤이븐ㆍ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 사회공헌 협약…벙어리장갑 대신 ‘손모아장갑’으로 새 이름 홍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손모아장갑 캠페인’에 섬유패션 관련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선다.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대표이사 김영헌)과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8일 손모아장갑 캠페인 진행에 관한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젤스헤이븐은 청각‧언어장애인을 비하하는 벙어리장갑이라는 용어 대신에 손모아장갑으로 부를 것을 제안해 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13일 (주)영원아웃도어와 엔젤스헤이븐이 손모아장갑 캠페인에 협력하기로 한 데 이어 국내 대표적인 섬유패션 관련 협회로 확산되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협회는 등록 회원사 및 관계기관에 손모아장갑 명칭 변경을 유도하고, 활발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하여 손모아장갑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대표이사 김영헌)과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11월 8일 손모아장갑 캠페인 진행에 관한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


엔젤스헤이븐의 조준호 상임이사는 “영원아웃도어에서 손모아장갑을 출시한 데 이어 패션섬유 관련 협회에서 손모아장갑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윤수영 부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시선을 바로잡는 뜻 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손모아장갑이 널리 알려지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협회, 한국의류산업협회는 다양한 사업으로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는 단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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