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ACE사업단에 따르면 수업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을 체험적 지식으로 승화해 교과지식과 지역 및 직업현장으로 연결하고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이력 구축을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 Join(朝人) 시스템’은 비교과 과정을 통해 조선대만의 공동체 정신과 가치관, 문화적 소양과 특질을 지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시스템은 조선대학교가 지방에 위치해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고, 성취동기가 미흡한 학생들의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해 도입됐다.
먼저 글로컬 소양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셀프첼린저 ▲글로벌 버디 서포트 ▲CU 유학생 문화주간 페스티벌 ▲글로벌 패스파인더 등이 있다.
다양한 독서 관련을 통해 지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프로그램은 ▲북으로 떠나는 테마기행 ▲북으로 통하다 ▲독서토론대회 ▲독서골든벨대회 등이 있고, 조선대 학생이 공유하는 문화적 특질 증대를 위해서는 ▲함께형 소모임 HOT 프로그램 ▲CU 문화주간 ▲문화초대석 ▲자아발견과 진로탐색 등이 있다.
문제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여 도전과 창의, 배려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프로젝트는 ▲Co-Bildung 프로젝트 ▲학생 자율 팀 프로젝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계 문화프로젝트가 있다.
나장함 기초교육대학 비교과과정운영센터장(교육학과)은 "인성은 단순히 교육 프로그램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고 학교 전체가 인성을 가치 있게 여길 때 피어날 수 있다"며 "앞으로 비교과 프로그램은 학교 주도가 아니라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직접 설계하고 실천한 실적을 인증 받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나 센터장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중앙대에서 학부교육 선도대학 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제11차 ACE포럼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 Join(朝人) 시스템’을 우수 사례로 발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