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철도노조, 성과연봉제 교섭 결렬…파업 44일째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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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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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자정 최종시한으로 집중교섭 벌였으나 끝내 도출 실패

지난 7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열린 '성과연봉제 관련 장기파업 해결을 위한 교섭' 에서 코레일 노사와 홍순만 코레일 사장(오른쪽)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철도노조 파업이 44일째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철도노조가 성과연봉제 관련 집중교섭에서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9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오전 11시부터 성과연봉제 관련 장기파업 해결을 위한 3일차 집중교섭을 벌였으나, 오후 5시까지 이견조율에 실패해 교섭이 결렬됐다.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 7일부터 이날 자정을 시한으로 집중교섭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안 도출에 실패한 것이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노조 측이 오후 5시 이후 퇴장해 교섭이 결렬됐다”고 말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일방도입한 성과연봉제를 인정하라는 것이 코레일의 입장이었다”며 “결국 한 발자국도 진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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