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KISA, 정부3.0 경진대회 ‘동상’ 수상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지난 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6년도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행정자치부 장관)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정부 각 부처에서 제출한 우수 정책사례 280건 중 최종 선정된 16개 사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방통위가 발표한 ‘0.1초 동안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이라는 주제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불법스팸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폰 간편 신고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통사 스팸차단 앱 사업자에게 스팸 신고정보를 분석하고 제공하여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민·관 스팸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러한 방통위 발표사례는 공유·소통·협력의 정부 3.0 정신을 잘 녹여낸 우수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성준 위원장은 "앞으로도 스팸으로 인한 국민의 정서적·경제적 피해 감소를 위해 국민·정부·사업자 간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 스팸대응협의체(UCENet)의 회원기관으로서 글로벌 스팸대응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