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빅데이터 선도기업 클라우데라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클라우데라 BASE(Big Analytics Skills Enablement) 이니셔티브'를 공식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라우데라는 이날 행사에서 클라우데라 BASE의 구성 및 진행 과정 등을 상세 설명하고 국내에서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협력기관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오픈소스 기반의 빅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인 '하둡'을 개발해 '하둡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더그 커팅(Doug Cutting) 클라우데라 최고아키텍트와 클라우데라 공동설립자 겸 CTO인 아므르 아와달라(Amr Awadallah) 박사, 한국 클라우데라 BASE 협력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클라우데라 BASE는 전문 인력이 부족해 빅데이터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국내외 IT업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클라우데라가 마련한 인력 양성 교육 과정이다. 대학, 기업, 트레이닝 파트너, 공공기관, 헤드헌팅 업체, IT 커뮤니티, 고객 등과 협력해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선순환적인 빅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해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 커리큘럼인 '클라우데라 아카데믹 파트너십'과 인턴십, 취업 알선 및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어 교육에서부터 취업까지의 모든 과정이 '원 웨이(One Way)'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강형준 클라우데라 한국지사장은 "많은 국내 기업들이 빅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하면서도 정작 빅데이터를 다룰 줄 아는 인재를 찾지 못해 보유 중인 빅데이터조차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데이터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 및 스마트 시티, 스마트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클라우데라 BASE를 통해 국내 IT 생태계에 지속적으로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 공급하는 것은 물론 기술 지원 또한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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