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새마을회(회장 정차동)가 지난 8~9일 양일간 전국공무원노조 안산시지부(지부장 김종일)와 함께 13번째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안산시 새마을회는 2004년부터 시작, 매년 11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13년간 관내 9천 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을 나눠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50여명의 새마을 회원과 30여명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산시지부 소속 공무원들이 동참, 김장 재료를 다듬고 김장 속을 넣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제종길 시장도 행사 현장을 찾아와 김장담그기 행사 참여자를 격려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 담근 김장 2천포기는 25개 동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 700여 명에게 전달됐고, 이와 별개로 관내 각 동주민센터 유관단체에서도 개별적으로 김장나눔행사를 진행,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세대 등에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정차동 안산시새마을회장은 “올해로 13회째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안산시 공무원노조와 함께 진행해 오고 있는데 우리 회원들의 작은 봉사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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