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NH농협은행은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에 농협API 테스트베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테스트베드 설치는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위한 API 활용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협은행과 KISA는 지난 9월 핀테크 기술 및 서비스 보안 및 스타트업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핀테크 기업을 비롯한 스타트업은 핀테크 아이디어를 시범적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실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아이디어를 실체화하고 사업화하는 데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하게 됐다"며 "특히 '오픈플랫폼을 통한 금융생태계 구현'이라는 전략을 기반으로 핀테크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