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주 프로덕션4장 "'생로병사의 비밀', 600회까지 올 수 있었던건 신뢰도가 높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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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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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주 KBS 프로덕션4 프로덕션장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장성주 KBS 프로덕션4의 프로덕션장이 ‘생로병사의 비밀’이 6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계기로 ‘신뢰’를 꼽았다.

장성주 KBS 프로덕션4의 프로덕션장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3층 1회의실에서 열린 KBS1 ‘생로병사의 비밀’ 6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생로병사의 비밀’은 프로덕션4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생로병사의 비밀’에 대해 “특별히 이 프로그램에 애정을 갖고 있는 이유는 2002년 10월 첫 방송 됐는데, 당시 제목을 기억한다. 개국공신이기 때문”이라며 “2008년까지 만 5년동안 프로그램을 제작한 경험이 있어서 어떤 프로그램보다 애정이 있다”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600회를 맞이할 수 있었던 계기는 신뢰성이라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았던 게 장수의 비결”이라며 “원년 멤버들끼리 모여서 회의할 때 아무리 힘들고 품이 들어도 국내 최고 권위자들을 찾아서 인터뷰를 하자였다. 개인 병원을 섭외하면 의사 진료도 안 보고 시간을 비워줄 수도 있다. 그러면 제작진 입장에서는 편하다. 그러나 프로그램 신뢰도가 약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상업적인 부분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지양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 굴지의 병원의 전문가들을 찾아서 인터뷰를 하자는 것이 원칙이었고 그게 지금까지 잘 지켜왔던 것 같다”며 “종편 채널이나 케이블 채널에서 다른 건강 프로그램이 있는데 검증되지 않은 건강 식품이나 비과학적인 부분을 시청자 분들이 믿게 된다. 그런 프로그램들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생로병사의 비밀’은 그런 부분에서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난 2002년 10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로 올해로 600회를 맞은 ‘생로병사의 비밀’은 먹고, 자고, 활동하는 우리 삶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통해 ‘건강지수’와 ‘행복지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프로그램.

이번 600회는 ‘뇌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1편 ‘회복(Recovery)’, 23일 오후 10시 2편 ‘관계(Relationship)’로 2주에 걸쳐 KBS1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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