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화훼농가 어려움 해소 위해 선제적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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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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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농업기술센터와 화훼농가 생산자간의 간담회가 지난 10일 열렸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가 침체돼 있는 화훼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현재 김해시 화훼재배 면적은 396농가, 180ha다. 그 중 주요 작물인 카네이션, 국화, 장미는 253농가, 113ha에 이른다.

그러나 지난 9월 28일 이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경조사 화환 및 선물용 꽃 화분 등 소비 둔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화훼 재배농가는 더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0일, 화훼생산농가, 화훼 품목별농업인 연구회원, 영남화훼원예농협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화훼생산농가는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 청탁금지법의 완화 또는 폐지를 건의했으며, 꽃 소비 촉진 방안을 강구 해줄 것을 촉구 건의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침체돼 있는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화훼 생산 분야에서는 화훼 시설 현대화,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화훼생산시설현대화사업 외 21개 사업 56억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유통, 판매 분야에서는 선진화된 화훼 유통․판매시설을 갖추어 나가고, 소비 분야에서는 소비자의 꽃 소비 인식 패턴 변화와 생활 속의 꽃 문화 조성을 위해 무료 꽃 나눔 행사, 꽃꽂이 전시 홍보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는 등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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