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내자동 로터리서 경찰ㆍ시민들,평화로운 집회 호소“여러분이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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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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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동 로터리에서 경찰과 시민들이 평화로운 집회를 호소하고 있다.[사진: 이광효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2일 있은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민중총궐기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와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이 주최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에서 경찰과 시민들이 내자동 로터리에서 대치하면서도 평화로운 집회를 호소하는 현장을 ‘아주경제’가 이 날 오후 6시 30분쯤 촬영했다.
이 날 각계각층의 남녀노소 일반 시민 8000여명은 청와대 인근 내자동 로터리까지 행진했다.

경찰은 내자동 로터리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길을 봉쇄했다. 그러면서도 경찰은 ‘평화로운 집회, 성숙한 시민의식, 여러분이 지켜주세요’라고 쓰여 있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시민들에게 평화로운 집회를 호소하는 안내방송을 계속 했다.

시민들도 “평화로운 집회를 해야 우리 목소리에 힘이 생긴다”며 자발적으로 평화로운 집회를 하며 일부 돌출 행동을 하는 시민을 제지했다.

13일 새벽에 내자동 로터리에서 시민들과 경찰이 충돌해 23명이 연행되기도 했지만 이 날 촛불집회는 평화로운 집회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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