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카라 전 멤버 강지영이 슈퍼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강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밤 68년만에 가장 큰 슈퍼문 이 뜬대요. 오늘은 아직 작지만 내일 잘 찍게되면 또 올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직접 찍은 달 사진을 올렸다.
한편, 1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늘 저녁에는 지난 4월 22일 떴던 보름달보다 14%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뜬다. 태양 지구 달이 순서대로 늘어서 인력작용으로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해 크게 보이는 것.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했던 때는 1948년 1월 26일로, 오늘 슈퍼문이 뜨면 18년후인 2034년 11월 26일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특히 슈퍼문이 뜨기 전날인 13일(한국시간) 오후 9시 52분 충남 보령시 북북동쪽 4㎞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뉴질랜드에서는 오후 8시 2분쯤 앰벌리 북북동쪽 46㎞ 지역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하면서 현재 '슈퍼문이 뜨면 자연재해가 일어난다'는 재앙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재앙설은 계속 언급돼왔었다. 지난 2005년 인도네시아 해일 후 2주 뒤에 슈퍼문이 떴으며,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2주 뒤에 슈퍼문이 떴기 때문.
하지만 오늘 뜨는 슈퍼문은 흐린 날씨로 인해 관측하기 어려울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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