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구 늘면서 출·퇴근 편한 ‘직장 10분대’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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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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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지구 주변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고 가격상승폭도 커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출Ÿ퇴근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는 ‘직장 10분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통계청의 ‘지역별고용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국 유배우 가구(가구주가 혼인 상태)는약 1162만 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전국 맞벌이 가구는 약 521만 가구로 전체의 43.9%를 차지할 정도로 부부가 함께 일하는 맞벌이 비율이 높다.

직주근접 아파트의 경우 선호도가 높다 보니 거래도 빈번하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서울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3173건으로 특히, 강동구(71.9%), 광진구(63.9%), 용산구(57.5%), 송파구(37.2%), 은평구(32.7%), 마포구(25.9%) 등 업무지역과 근거리에 있는 지역의 거래량 증가율이 서울시 평균을 웃돌았다.

가격 상승률도 두드러진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2014년 10월~2016년 10월 말)동안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가 20.0%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강남구 19.7%, 강서구 17.6%, 양천구 16.7%, 강동구 15.8%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산시는 지난 2년 동안 평균 19.6% 올랐다. 특히, 부산 도심지역이 아파트가격 상승을 주도해 나갔다. 수영구가 33.3%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해운대구 32.1%, 연제구 25.1%, 동래구 21.2%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집과 직장이 가까울수록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주택거래가 활발하다”며 “맞벌이 가구가 해마다 늘면서 직장과의 거리가 내 집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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