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생의 연결고리’제3회 인천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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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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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부 대상에 인천논현고등학교 정현옥 교사와 이영은·권대은·이효정 학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응급의료 생활화 사업의 일환으로 ‘소생의 연결고리’ 제3회 인천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 4층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로 구성된 16개팀, 200명이 참가했다.

한 팀에 4명(교사 1명, 학생 3명)씩 조를 이뤄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환자를 소생시키는 응급상황 연출극 형식으로 진행됐다.

제3회 인천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1]


6시간 여에 걸친 열띤 경쟁 속에 대회 1위에게 주어지는 고등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인천논현고등학교 정현옥 교사와 이영은, 권대은, 이효정 학생이 차지했다.

또한, 초·중등부 특별상(국민안전처장관상)은 간재울중학교 오미영 교사와 김보경, 최다정, 신혜원 학생 등이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인천시는 심정지에 의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심폐소생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와 협약을 맺고, 2014년부터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2014년 4만3000명, 2015년 5만1000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2만2000여 명이 교육을 받는 등 총 11만6000여 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심정지가 발생했을 경우 사람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응급처치”라며,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응급의료 생활화로 생활 속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실천의식이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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