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설문동에 거주하며 농사를 짓는 주민 유모씨는 올해 수확한 배추 3,000포기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시에 기탁했다.
기탁된 배추는 이웃을 생각하는 유씨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에 각 500포기씩 배부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우리 주위에 이런 따듯한 마음을 지닌 분들이 많다”며 “이런 온정들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돼 우리 고양시민 모두 훈훈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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