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군통령은 역시 ‘트와이스’…군생활 힘이 되는 노래 ‘치어 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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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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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의 히트곡 ‘치어 업’(Cheer up)이 군 장병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선정되면서 이른바 ‘군통령’의 위엄을 뽐냈다.

국방홍보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총 1224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군 생활에 힘이 되는 나의 노래’를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샤샤샤’라는 가사로 인기를 끈 치어 업이 19.1%(234명)로 1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치어 업에 이어 최신곡 ‘티티’(TT)가 5위를 차지하는 등 10위 내 2곡을 올려 대세 걸그룹임을 증명했다.

장병들은 치어 업을 꼽은 이유로 ‘훈련이 고될 때마다 마음속으로 부르면 힘이 나는 노래’, ‘샤샤샤! 발랄한 리듬으로 저의 군생활에 활기를 복돋아준다’ 등이라고 답했다.

2위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으로 삽입돼 인기를 끈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10.5%)가 선정됐다.

이어 군가 ‘전우’(7.9%)가 3위, 안재욱의 ‘친구’(7.3%)가 4위에 각각 올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6.2%), 소녀시대의 ‘힘내’(5.2%), 라붐의 ‘푱푱’(5.1%), SG워너비 김진호의 ‘가족사진’(4.6%),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4.4%) 등 순이었다.

이 외에도 애국가를 비롯해 ‘푸른 소나무’, ‘멋진 사나이’, ‘아리랑겨레’, ‘멸공의 횃불’ 등 각 군을 상징하는 군가를 선택한 장병들이 있었다.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트와이스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LANE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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