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총 1224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군 생활에 힘이 되는 나의 노래’를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샤샤샤’라는 가사로 인기를 끈 치어 업이 19.1%(234명)로 1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치어 업에 이어 최신곡 ‘티티’(TT)가 5위를 차지하는 등 10위 내 2곡을 올려 대세 걸그룹임을 증명했다.
장병들은 치어 업을 꼽은 이유로 ‘훈련이 고될 때마다 마음속으로 부르면 힘이 나는 노래’, ‘샤샤샤! 발랄한 리듬으로 저의 군생활에 활기를 복돋아준다’ 등이라고 답했다.
이어 군가 ‘전우’(7.9%)가 3위, 안재욱의 ‘친구’(7.3%)가 4위에 각각 올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6.2%), 소녀시대의 ‘힘내’(5.2%), 라붐의 ‘푱푱’(5.1%), SG워너비 김진호의 ‘가족사진’(4.6%),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4.4%) 등 순이었다.
이 외에도 애국가를 비롯해 ‘푸른 소나무’, ‘멋진 사나이’, ‘아리랑겨레’, ‘멸공의 횃불’ 등 각 군을 상징하는 군가를 선택한 장병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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