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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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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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향 부지휘자 출신의 최승한, 인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 그리고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꾸미는 무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5일(금)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폴링 인 러브 시즌> 마지막 무대로 시민들과 만난다.

인천시향은 지난 9월부터 ‘클래식을 바라보다’, ‘클래식을 맛보다’, 클래식과 춤추다’ 등을 주제로 ‘클래식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제시해왔다.

폴링 인 러브 시즌 마지막을 장식할 ‘클래식에 귀 기울이다’는 인천시향 부지휘자 출신의 마에스트로 최승한과 인천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 그리고 인천시향이 함께 꾸미는 무대이다.

연세대 음악대학,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지휘과를 졸업한 최승한 지휘자는 KBS 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하였으며, 1980년대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명예교수이다.

한국과 미국, 캐나다, 그리고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는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실기 수석 입학 및 졸업한 후 도미하여 줄리어드 음악대학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강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양한 연주와 음악 활동을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서곡과 바이올리니스트의 테크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보헤미아 지방의 민족적 정서와 선율이 강하게 배어 있는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이 연주된다.

인천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기획된 이번 음악회에 귀 기울여 본다면 가장 인천다운 음악적 정서에 공감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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