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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P2P 중개플랫폼 '펀디드'와 채권추심·보험상품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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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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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넷째부터) 최현중 펀디드 대표와 오현철 KB신용정보 대표가 채권추심 및 컨설팅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금융그룹은 계열사인 KB신용정보와 P2P 대출 중계 플랫폼 업체인 펀디드가 15일 부실채권 추심 업무 수행 및 채권 관리 컨설팅 제공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펀디드는 'KB스타터스' 7호 업체로 KB국민은행 서울 명동 별관 스타터스밸리에 입주해 개인 투자자와 대출 수요자를 중개하는 P2P 대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펀디드는 채권 부도 시 KB신용정보에 채권 추심 업무를 위탁해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또 KB신용정보가 제공하는 자문으로 종합적인 채권 관리 체계를 확립해 더욱 안전한 투자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KB손해보험은 펀디드와의 제휴를 통해 대출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상환 면제 상품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상품은 대출 고객이 사고로 인해 상해사망하거나 상해후유 장애가 50%를 넘을 경우 보험금으로 피보험자 본인 채무를 우선 상환한다. 잔여보험금이 있을 경우에는 피보험자 본인 혹은 본인의 법정상속인에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투자자의 원금 손실 리스크를 축소시켜 P2P 금융을 건전한 핀테크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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