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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환경부와 함께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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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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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렌터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롯데렌터카는 2017년 국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정섭 환경부 차관과 롯데렌탈 표현명 대표이사 등 국내 주요 자동차대여사업자가 참석한다. 협약을 통해 환경부와 롯데렌탈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대여사업자는 2017년 연간 6000대 이상(2016년 연말까지 1000대 이상)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한 렌터카·리스 상품 판매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롯데렌터카는 환경부와 체결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축적해온 전기차 카셰어링(그린카) 및 장·단기렌터카 운영 노하우로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한 상품을 개발해 전기차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환경부는 자동차대여사업자에게 제공할 보조금 및 충전기 설치 지원금을 확보하고 소속,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에 전기자동차 도입 시에도 렌탈 및 리스 상품을 적극 이용하도록 협조 할 예정이다.

전기차 장기렌터카 상품은 민간 공모를 통해 전기차를 직접 구매하는 것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다. 동급의 디젤 차량을 장기렌터카 상품으로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도 경제적이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EV)을 3년동안 롯데렌터카 신차 장기렌터카로 이용할 경우 3년 후 차량을 인수하는 비용까지 모두 포함해 총 비용은 2368만원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일반 공모로 구매하는 총 비용 2529만원에 비해 약 160만원 경제적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반떼AD(1.6 디젤)를 3년 신차 장기렌터카로 비교해도 전기차 장기렌터카가 동급 디젤차량 대비 최대 790만원까지 경제이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 활성화는 기존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전 세계적 이슈이며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로,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롯데렌터카는 앞으로도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국내외 전기차 신모델을 최우선 도입하고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 및 고객 경험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이정섭 차관은 “전기차는 연료비 절감효과가 높은 반면 매년 성능이 개선된 차량이 출시돼 신차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며 “장기렌터카 상품은 비용이 저렴하고 차량구매 부담이 없어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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