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위원장 "동대구역환승센터 유통업체 불공정행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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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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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중소납품업체 간담회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년 초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개장 후 예상되는 불공정행위를 집중 감시할 방침이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5일 대구 푸드웰 사옥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소납품업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개장되면 유통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도 대형 유통업체와의 거래에서 무분별한 판촉 행사, 불리한 거래 조건 강요, 일방적인 상품 진열 위치 변경 등 불공정 관행이 여전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납품업체들이 대규모 유통업체의 불공정 관행 개선 효과를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불공정행위를 발견하면 익명제보센터 등에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15일 대구 푸드웰 사옥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소납품업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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