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 신규 코픽스 두 달 새 0.1%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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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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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은행연합회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연 1.4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보다 0.06%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로써 코픽스는 지난 8월 연 1.31%에서 9월 1.35%로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두 달 연속 올랐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전월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이에 반해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1.63%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내리며 5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세는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은행연합회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했다"고 전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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