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보령시에서 서쪽으로 40.6km 떨어진 외연도 섬마을 주민 30여명이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대전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 7월말 맥키스 컴퍼니(옛 선양 / 회장 조웅래)에서 충남 서해안 5개 섬을 순회하며 펼친 ‘섬마을 힐링음악회’ 인연 때문이다.
맥키스 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지난 섬마을 힐링음악회로 외연도 방문 당시 섬주민들의 거듭되는 감사인사와 따듯한 환대에 대한 보답으로 섬주민들의 여건이 될 때 대전으로 초청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
외연도는 맥키스오페라의 섬마을 힐링음악회 당시 첫 공연지였다.
대전 방문 첫날인 14일에는 KBS대전총국을 방문해 방송제작과정과 방송국 곳곳을 둘러본 후 대덕구 장동산림욕장으로 이동해 계족산 황톳길을 찾아 에코힐링을 만끽했다.
계족산 황톳길은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이다.
둘째날인 15일에는 서구 오동에 위치한 맥키스 컴퍼니 생산공장을 방문해 평소 주민들이즐겨 마시는 O2(오투)린 소주 생산과정을 직접 보며 최첨단 소주생산시설을 견학했다.
1박 2일간의 특별한 외출을 마친 외연도 복경종 이장은 “맥키스컴퍼니에서 평소 접할 수 없는 클래식 공연을 배 타고 섬으로 직접 찾아와 준 것도 고마운데, 또 다시 육지까지 초청해줘서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계족산 황톳길 체험을 비롯해 생산공장 견학을 하고 보니 맥키스컴퍼니가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참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방문소감을 전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연기에 가린 듯 까마득하게 보인다고 해서 ‘외연도’라 불리우는 섬의 주민들은 이번 대전방문으로 섬마을 힐링음악회에 이어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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