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차요테 개발 생산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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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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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요테 재배단지                                                ▲차요테 과일


아주경제 윤소 기자 =그동안 체계적인 재배법이 정리되어 있지 않아 재배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아열대 작물인 ‘차요테’ 생산에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재배법이 개발되어 화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건강기능성 채소로 인기 있는 신소득 아열대 채소인 차요테의 차광(빛을 차단함)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품질과 수량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17일 밝혔다.

차요테(Chayote)는 멕시코 등 열대 아메리카 원산지로, 과실과 잎에 비타민 C, 칼륨, 엽산,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착한 채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차요테는 열대지방 중․고위도 산간지방에서 재배되는 식물로써 중부지역에서는 노지(지붕이나 덮개로 가리지 않은 땅)재배 시 여름철 극심한 고온으로 잎이 말라죽는 현상을 보여 재배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차요테 노지재배 시 고온기인 7~9월에 차광막을 이용하여 온도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빛을 35% 차단하였을 경우 생육이 안정화되어 55%의 빛을 차단하였을 때와 비교하여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도 30%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중부지역에서 차요테는 5월 중순 노지에 정식하여 10월초부터 서리가 내릴때까지 수확을 하며, 무와 비슷한 식재료로 장아찌 등으로 이용을 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민정 농업연구사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중부지역에 알맞은 열대·아열대 작목을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신소득 아열대 작목의 표준재배법을 확립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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