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촛불집회 관련 발언 "마음 아프게 해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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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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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로또 2등 당첨금 전액을 출산 장려금으로 기탁하는 등 선행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촛불집회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자, 19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진=천호식품]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자신의 온라인 카페에서 촛불집회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19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영식 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국민으로서 현 시국을 걱정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한 마음에서 개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로 인해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라는 온라인카페에서 '나라가 걱정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내용을 파악하고 제 의도와 다르게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이 많아 바로 내렸지만, 책임은 회피하지 않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영식 회장은 지난 4일 자신의 온라인 카페에서 "뉴스가 보기 싫어졌다. 촛불 시위, 데모, 예날 이야기 파헤치는 언론 등 왜 이런지 모르겠다"며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언론에 대해 발언해, 네티즌 사이에서 불매운동 조짐이 보이는 등 강력한 반발이 일어나자, 긴급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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