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ITU 텔레콤월드 2016'에서 국가관을 열고 우리의 최첨단 ICT 기술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미래부는 차기 개최국으로서 'ITU텔레콤월드 2017'을 적극 홍보했다.
ICT 기반 중소·신생기업 11개사가 참가한 한국관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및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기업관과 차기 개최지인 부산시 및 ICT올림픽이 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새로운 기술·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홍보관으로 구성됐다.
기업관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4개 벤처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디에스피원'은 태국 통신 관련 업체(CAT BUZZ TV)와 스마트시티 관련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MOA 파트너십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홍보관에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등이 차기 개최지로서 '스마트시티 부산'을 알리기 위해 해운대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시연하는 등 적극적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평창 ICT 올림픽 홍보를 위해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3D, UHD 방송서비스 등과 관련된 최첨단 서비스를 시연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무안경 3D 가상체험과 홀로그램렌즈를 시연한 '3D Factory'는 ITU 어워즈에서 국가기업상(Recognition of Excellence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수한 ICT 기술을 선보인 한국관은 시린드혼 태국 공주, 프라윳 태국 총리, 훌린 짜오 ITU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의 방문과 함께 많은 관람객의 발길도 이어지며 행사 기간 동안 큰 주목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