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물 소외지역 수돗물 공급 기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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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0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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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희 세종시장-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 업무협약, 물 부족 지역에 광역상수도 공급

 ▲ 이춘희 세종시장이 K-water 이학수 사장과 물 소외지역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청)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그동안 광역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했던 세종시 소정면 일대에 상수도가 공급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과 물 공급 소외지역에 상수도를 직접 공급하기 위한 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이날 세종시와 수자원공사는 '세종시 물 소외지역 광역 직접공급 협업사업 기본 협약'을 체결, 물 복지 실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의 핵심인 광역상수도 직접공급 사업은 관계 기관들이 협력해 지방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는 물 취약 지역에 광역상수도를 직접 공급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가뭄시 수질 악화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세종지역 소정면 운당리와 소정리 일대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총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송배수관로 10km, 배수지 2개소 및 감시제어설비를 설치해 주민 240여명에게 깨끗한 광역상수도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가까운 광역상수도에서 직접 물을 공급함에 따라 예산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지난해 전동면 청송리와 청람리 지역을 대상으로 상수도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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