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이번 주 투자자들이 주목할 이벤트는 연준 의사록과 영국의 추계보고서, 블랙프라이데이 등이 있다.
미국 연준의 11월 정례회의 의사록은 현지시간 23일 발표된다. 당시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인상 전까지 “일부 추가적인 근거”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미국의 고용시장, GDP, 소매판매 지표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거의 기정사실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 연준 정책위원들도 12월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17일 재닛 옐런 연준 총재는 “비교적 빠른 시일 안에”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말했고, 18일에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가 기대 인플레이션이 견조하다며 금리인상 전망을 부추겼다.
23일 대서양 건너편에서는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이 하원에 출석해 재정 및 경제 정책에 대한 추계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지난 5년간 1000억 파운드 예산 적자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는 전했다.
한편 이번 주는 미국이 최대 쇼핑시즌을 맞는다. 24일 추수감사절과 함께 다음날인 25일 블랙프라이데이가 찾아오는 것이다. 미국인 59%인 1억3740만 명은 추수감사절부터 27일까지 오는 주말에 온오프라인에서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1억3580만 명에서 증가한 것으로 소매업체들은 올해 강력한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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