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와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김연아 박태환' 논란 이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8월 15일 김연아는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박근혜 대통령 바로 옆에 서서 합창을 했다. 당시 찍힌 영상(채널A)에서 박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김연아의 왼손을 먼저 잡았지만, 박 대통령의 손을 꽉잡지 않던 김연아는 이내 슬쩍 뺀다. 이어 박 대통령이 먼저 말을 걸었지만 김연아는 어색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굳어졌다.
이때 김연아는 대통령에게 예우를 갖추지 못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오늘(21일) 이 영상이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앞서 김연아는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요청받지만, '자신의 이미지와 맞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이후 정부에게 미운털이 박힌 김연아는 '2015 스포츠영웅' 네티즌 투표에서 82.3% 지지를 받았음에도 나이가 어리다는 황당한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논란이 커지고서야 김연아는 1년뒤인 '2016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
<영상출처=KimJaeWe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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