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시장은 지난 15일, 16일 중국 항저우 드래곤 호텔에서 세계 학습도시 시장 및 부시장, 유네스코 평생학습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평생학습의 성과와 비전 등을 제시했다.
GNLC는 유네스코가 전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국제 기구로 이번 회의는 GNLC와 중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 번째 국제회의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학습도시의 노력'을 주제로 15, 16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고양시를 비롯해 19개국 32개 도시들이 참가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다.
또한 “특히 유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아젠다 2030에서 제시된 ▲양질의 포괄적이고 공평한 교육을 보장하고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기회 증진을 비롯해 ▲양성평등 ▲지속가능 도시 및 공동체 ▲평화, 정의 그리고 강력한 기구 등 UN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맞는 평생교육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문해교육 △다문화가족사업 △장애인평생교육 △교육복지우선사업 △여성인력개발 사업 △주민자치교육 △시민참여 자치대학 △학습동아리 지원 △평생학습마을 조성 △평생학습카페 조성 △통일교육 등의 사례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또 최 부시장은 “평생학습사회의 정도를 측정하고 학습도시의 성장을 확인하기 위해 UNESCO GNLC 핵심지표에 맞춘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해 평생학습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관계자들의 기대와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최 부시장은 GNLC 사무국인 UIL(유네스코 평생학습원) 관계자와 만나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 확산 및 활동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공식홈페이지의 웹접근성 강화 등을 건의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014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았으며 현재 국내에는 145개 평생학습도시가 선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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