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북부 지역 하수처리 환경 대폭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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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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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단하수처리장 증설공사 턴키발주, 13만2천톤으로 증설, 완전 지하화로 조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서북부 검단 지역의 하수처리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검단신도시 및 서구 검단동 일원의 각종 개발로 증가되는 하수의 적절한 처리를 위해 인천도시공사 주관으로 검단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를 일괄입찰(T/K)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치도및 공사내역[1]


이번 증설공사로 기존 검단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은 당초 일일 4만 톤에서 9만2천 톤이 증설된 13만2천 톤으로 증가된다.

우선 2021년까지 1단계로 6만9천 톤이 증설된다. 향후 인구유입 추이를 고려해 2만3천 톤이 추가적으로 증설될 계획이다.

인천시는 악취방지와 주민친화시설 등을 고려해 완전 지하화 조성해 기존 하수처리장 혐오시설의 이미지를 탈피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주민 편의 및 체육시설 등 다목적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장래 확장성 등을 대비한 집약적 시설배치, 기능적 구역화 등을 통해 하수처리의 효용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 11월 턴키 발주하면, 2017년 5월경 우선 시공분 착공이 예상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다.

이번 증설공사는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 기반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검단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LH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게 된다.

검단하수처리장이 증설되면, 검단신도시 및 신도시 주변지역 하수의 통합처리가 가능하게 되어 방류하천의 수질환경과 지역주민의 공중보건 향상 등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그 간 속도 조절 되었던 검단신도시 사업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하수처리장 증설 등을 조속히 추진하여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북부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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