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금요일까지 이어져… 주말부터 평년기온 회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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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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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한동안 포근했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찬공기가 중국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들어오면서 23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춘천 4도, 대구 9도, 광주 9도, 전주 7도, 부산 11도 등을 기록했다. 오후에도 서울 5도, 강릉 11도, 대전 6도, 청주 6도, 광주 10도 등으로 크게 오르지 않았다.

절기상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답게 강원산간에 1~3㎝ 규모 눈이 쌓였다. 평년과 비교해 크게 올랐던 기온은 이날 낮을 기점으로 점차 떨어졌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욱 낮췄다.

강추위는 수요일인 23일 찾아올 것으로 예측됐다. 아침에 영하 8도에서 영상 4도로 전날보다 7도 가량 떨어지고, 낮 최고 기온이 3도에서 10도로 전날보다 1~4도 낮겠다.

지역별로는 아침 최저 서울과 대전이 영하 4도, 인천 영하 3도, 춘천 영하 5도, 철원 영하 8도, 대구 0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들겠다. 이번 추위는 25일까지 계속되다가 주말에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측은 "최근 며칠 최저와 최고 기온이 15도 가까이 차이났다. 주말 전까지 춥다가 이후에는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 한동안 기온이 평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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