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기술 기반 신(新)기후체제 대응"...산·학·연 전문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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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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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홍남기 1차관 주재로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기후기술 기반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월 4일 파리협정 발효와 제22차 기후총회 개최(COP22)를 계기로 마련됐다. 기후기술의 혁신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30년 배출량(BAU) 대비 37%)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기후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10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고 새로운 기후산업 창출이 가능한 사업화 모델(‘기후산업육성모델’) 12개를 발굴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12개 모델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에 대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산업화 및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개발된 기후기술이 협소한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유엔기후변화협약 기술지원체제를 통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기후변화대응기술 분야 연구 및 정책개발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 대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도 수여했다.

홍남기 차관은 “우리나라는 주력 산업의 투자 여력이 충분치 않은데다 좁은 국토와 계절변화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어려워 온실가스 감축이 쉽지 않다”며 “기후기술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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