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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봤나? 사랑나눔회, 행동강령 '사랑·나눔·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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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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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한택 회장 "정성껏 모은 성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위해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

 ▲ 세종시교육청 봉사동아리 사랑나눔회가 지역사회 무료급식소에서 식사봉사를 마치고 미소를 짓고 있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이 주축이돼 자발적으로 조직된 '사랑나눔회'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무료급식소와 집안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을 위해 기탁하는 등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이 봉사동아리는 지난 2014년 300만원, 2015년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미담이 이어져오고 있다. 시교육청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사랑나눔회는 서한택 행정과 사무관이 회장을 맡고 있다.

활동 회원도 총 70여명이나 된다. 행동강령도 특별하다. '사랑,나눔,실천'을 위해 매월 회비를 적립하는 것이다. 이번 성금 역시 이렇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로 마련됐다. 성금 500만원 중 300만원은 무료급식 비용으로, 200만원은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 지원비로 지정해서 쓰이게 했다.

사랑나눔회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 세종시 조치원역전 인근의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는 노인복지회관 2층으로 장소를 옮겨 운영중인 무료급식소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자들에게 식사봉사를 하고 있다.

4년간 지속적으로 지역내 학교 조리사들과 함께 음식 조리에서부터 배식, 설거지까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서한택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을 소중한 이웃들에게 사용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더욱 열심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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