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경기도가 임대주택인 ‘따복하우스’ 약 8900가구 건립 부지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임대주택인 따복 하우스는 ‘따뜻하고 복된 하우스’의 줄인 말로 총 1만여 가구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 중 건립이 확정된 따복하우스 8900여 가구의 부지는 17개 시·군 30곳이다.
따복하우스는 임대보증금과 월세를 시세의 80% 수준으로 책정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한다.
도유지와 시·군유지 등에 지어 신혼부부·대학생·사회초년생·고령자·취약계층에 전용면적 16∼44㎡의 원룸형 또는 투룸형으로 공급한다. 신혼부부에게 7000여 가구, 대학생·사회초년생·고령자·취약계층에 3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수원 광교신도시 946가구 △화성 동탄신도시 921가구 △성남 1·2판교신도시 600가구 △광주 택지개발지구 500가구 △평택 고덕신도시 490가구 △안산 선부동 436가구 △안양 관양동 356가구 등에 들어선다.
1차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화성 진안 32가구 △안양 관양 56가구 △수원 광교 250가구는 내년 10월과 12월, 2018년 3월에 각각 입주한다. 도에 따르면 나머지 1100여 가구의 건립 부지는 올해 연말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도와 경기도시공사는 따복하우스를 순차적으로 착공해 오는 2020년까지 모두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