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24일 선진 기술창업 육성의 대표적 플랫폼으로 정착하고 있는 팁스(TIPS)의 신규 운영사 9개(일반형 7개, 바이오 특화형 2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엔젤투자, 보육, 멘토링 등을 통해 창업팀을 밀착 육성할 팁스 운영사 9개가 추가(누계 30개)되면서, 우수 기술창업팀 발굴을 위한 기반이 확대된다.
지난 8월 9일 선정계획 공고를 통해 신청한 24개 기관(일반형 18개, 바이오 특화형 6개)에 대해 서면평가(10월 17~18일), 현장실사(10월 24일~11월 2일), 대면평가(11월 8~9일), 심의조정위원회(11월 23일)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운영사 컨소시엄들은 대부분 해외 협력기관 참여(케이런벤처스(유), 시너지아이비투자(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선보엔젤파트너스(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케이벤처그룹 등) 등의 형태를 통해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 팁스(Bio-TIPS) 트랙에서 선정된 2개 운영사는 바이오 분야 창업팀을 일정비율(50%) 이상 추천해 특화분야의 창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9개 운영사 컨소시엄 가운데 4개(주간사)가 비수도권에 소재하고 있고, 3개도 지방소재 협력기관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기반 창업팀의 팁스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정된 운영사는 3년의 운영기간 이후 중간평가를 거쳐 추가 3년의 기간 동안 팁스 창업팀 추천권을 보유할 수 있으며, 정밀 실사를 거쳐 추천권 T/O(연간 평균 7~8개)를 배정받아 2017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운영사의 엔젤투자․추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팁스에 최종 선정된 창업팀은, 정부 기술개발자금(최대 5억원)을 포함한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향후에도 중소기업청은 창업생태계 활성화 정책의 모범사례인 팁스 프로그램이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의 산실로서 진일보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 이순배 과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운영사들이 대폭 보강됨에 따라 지역 기반․특화 분야의 창업팀들이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팁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ointips.or.kr) 또는 관리기관(한국엔젤투자협회)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