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교통약자 여행 지원, '지구 37.5바퀴, 150만km'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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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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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운행일수 1만일, 여행거리 150만km, 이용고객 2만5000명

기아자동차는 서울 시티클럽(여의도 소재)에서 '초록여행'의 교통약자 가족여행 지원차량 누적 운행일수 1만일 돌파 기념 고객초청 행사를 가졌다. (윗줄 오른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기아차 곽용선 이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병돈 상임대표, 국가인권위원회 장명숙 전 상임의원, 뉴스통신진흥회 심의표 이사, 기아차 최창묵 부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조향현 회장, 새누리당 방귀희 최고의원,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신종호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차의 대표적인 국내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의 교통약자 가족여행 지원차량 누적 운행일수가 1만 일을 돌파했다. 총 여행거리는 지구 37.5바퀴에 해당하는 150만km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23일 기아차 곽용선 이사,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 등 관계자와 여행지원을 받은 교통약자 가족 등 총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시티클럽(여의도 소재)에서 '초록여행'의 교통약자 가족여행 지원차량 누적 운행일수 1만일 돌파 기념 고객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차의 교통약자 여행지원사업인 초록여행은 2012년 6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2만5000여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마침내 올 11월 전체 차량의 누적 운행일수가 1만일을 넘어섰다.

총 여행거리는 작년 11월 100만km를 넘어선 후 1년만에 지구 37.5바퀴에 해당하는 150만km를 달성했다.

기아차의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에게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하고 있다.

기아차는 그 동안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의 사업 권역을 올해 9월 부터 대전·충청 지역까지 확대해 △수도권 6대 △부산·경남 2대 △광주·전남 2대 △대전·충청 2대 등 총 12대의 '카니발 이지무브'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위해 별도의 여행 경비를 지급하고 기아차 임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역할의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초록여행은 '자유로운 이동과 여행'이라는 소중한 권리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통약자들이 초록여행을 통해 행복한 삶의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더욱 의미있고 풍성한 사업 운영을 위해 전국 장애인 여행지 개선을 위한 대학생 봉사단 '하모니 원정대' 등 관련 테마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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