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멈출 수 없는 패러디 본능…손짓 하나까지 완벽한 '분장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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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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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우종 인스타그램 캡쳐]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라디오스타'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끼를 보여준 조우종이 과거 올린 패러디 사진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7월 조우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입 제지당함! 나 조우종이에요!! 오달수 아님!" 이라는 멘트와 함께 오달수로 분장한 자신을 제지하는 경비원의 모습을 올렸다.

오달수 뿐 아니라 조우종은 여배우부터 애니메이션 캐릭터 분장까지 가리지 않고 분장을 하기도 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치타여사 라미란을 분장한 조우종은 많은 사람들이 닮았다고 호응하고 있는 것과 달리 "난 닮지 않은 것 같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밖에도 송해와 함께 스머프와 스머페티를 분장하고, '동네 변호사 조들호'의 주인공 박신양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분장은 자신이 진행했던 KBS 쿨FM '조우종의 뮤직쇼'를 위한 것으로, 지난 7월 KBS를 퇴사하며 자연스럽게 해당 프로그램 역시 하차했다.

한편,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프리선언을 한 후 스케줄없이 지내는 조우종이 출연했다. 이날 '4대 보험은 끝났다! 구직자들' 특집에는 방송국을 나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 이지연, 한석준이 출연했지만 단연 돋보인 것은 조우종이었다. 

프리선언하기 전 조우종은 KBS 연말 시상식에서 "KBS에 뼈를 묻겠다. 내가 KBS 사장이 돼 연예인들을 쥐락펴락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우종은 "이번에 나올 때 그런 (실망스러운) 눈빛을 많이 느꼈다. 내가 경솔했다. 그때 (기분이) 업 돼 있었다"면서 "시상식이었고 사람도 많고…그런 말을 하고 내가 더 당황했다. 지금도 죄송하다"고 변명했다.

'제2의 전현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조우종은 "내가 전현무보다 입사 선배고, 형이기까지 하다(수식어)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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