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해양학과, ‘에너지기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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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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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대학교 (총장 조동성) 해양학과 학생들(팀명 : GAUP)이 지난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 ‘에너지기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시상식에서 3개월간 진행된 예선과 본심을 거쳐 대학부 아이디어 제작부분 대상(장관상, 300만원)을 수상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효율 향상과 에너지 절약 기술, 전력분야 기술, 원자력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등 에너지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한 인재들의 에너지 기술에 대한 관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올해에는 작년 대비 고등부는 약 19%, 대학부는 약 36%가 증가한 전국 총 287팀 (고등부 89, 대학(원)부 198)이 참가하여 공모전에 대한 학생들의 높아진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

대학부 아이디어 제작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인천대 해양학과 대학원생 최소연, 이호준, 학부생 양기준, 김미래 [지도교수 한태준 (인천대 해양학과 교수,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부총장)]팀은 ‘대발생 파래를 이용한 천연 숯 생산 자원화 연구’라는 주제로 여름철 대발생하는 파래를 이용해 친환경 고체연료를 제작해 화력발전을 포함한 많은 사용처의 열원을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인천대 해양학과 학생들이 공모전 대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1]


특히 학생들은 시중 숯과의 효율 비교, 예심과 본심을 거치는 과정에서 실제로 주기적으로 제주도를 방문하여 대발생 파래의 지속적인 바이오메스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등 아이디어의 실제 상용화 가능성을 돋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황진택 원장은 "에너지기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은 미래의 우수한 에너지 인재들에게 꿈을 실어주는 유익한 기회로 이러한 인재들이 에너지 분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에너지R&D 전담기관으로써 미래 인재양성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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