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효율 향상과 에너지 절약 기술, 전력분야 기술, 원자력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등 에너지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한 인재들의 에너지 기술에 대한 관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올해에는 작년 대비 고등부는 약 19%, 대학부는 약 36%가 증가한 전국 총 287팀 (고등부 89, 대학(원)부 198)이 참가하여 공모전에 대한 학생들의 높아진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
대학부 아이디어 제작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인천대 해양학과 대학원생 최소연, 이호준, 학부생 양기준, 김미래 [지도교수 한태준 (인천대 해양학과 교수,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부총장)]팀은 ‘대발생 파래를 이용한 천연 숯 생산 자원화 연구’라는 주제로 여름철 대발생하는 파래를 이용해 친환경 고체연료를 제작해 화력발전을 포함한 많은 사용처의 열원을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학생들은 시중 숯과의 효율 비교, 예심과 본심을 거치는 과정에서 실제로 주기적으로 제주도를 방문하여 대발생 파래의 지속적인 바이오메스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등 아이디어의 실제 상용화 가능성을 돋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황진택 원장은 "에너지기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은 미래의 우수한 에너지 인재들에게 꿈을 실어주는 유익한 기회로 이러한 인재들이 에너지 분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에너지R&D 전담기관으로써 미래 인재양성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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