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사회교육과 학생들, 백혈병 투병중인 동문 위해 모금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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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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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금액 약 5백만원 및 헌혈증 117장 전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ㆍ최순자) 사범대학(학장ㆍ이현우) 사회교육과 학생들이 지난15일 서울삼성병원 암센터에서 진현섭 인하대 동문을 위해 모은 모금액 463만9000원과 헌혈증 117장을 전달했다.

이번 모금운동은 급성 림프종 혈액암(백혈병)을 진단받은 진현섭 동문을 돕기 위해 인하대 사회교육과 학생회의 주도로 진행됐다.

인하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가 지난 11월 15일 서울삼성병원 암센터에서 진현섭 인하대 동문을 위해 모은 모금액 463만9000원과 헌혈증 117장을 전달했다.[1]


진현섭 동문(인하대 사회교육과 04학번)은 2009년 인하대 재학시절 춘천 고탄리로 농촌 봉사활동을 떠나 농촌 주민들과 함께 했던 인연을 계기로 졸업 이후 춘천 고탄리에 거주하며 대안 교육기관인 ‘별빛산골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 아동들을 위한 활동을 했다.

또한, 지난 2년간 인하대 사회교육과 학생들의 농촌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 10월 급성 림프종 혈액암(백혈병)을 진단받았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사회교육과 학생회 학생들의 주도로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사회교육과 학생회는 처음에는 재학생들만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진행하려 했으나, 이 소식을 접한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모금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혀 동문들에게도 정식적으로 이 사실을 알리고 모금을 받게 됐다.

특히 재학생들은 학생회가 제시한 ‘커피한잔, 맥주한잔 아껴 모금에 동참합시다’라는 표어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며, 모금 행사를 시작한 11월 1일 첫날에만 모금액 150만원 이상이 모이는 등 동문들과 재학생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또한, 인하대 사회교육과 교수들도 제자의 소식을 접하고 모금에 동참하는 등 잇따른 도움의 손길이 전해져 11월 11일 최종적으로 463만9000원과 헌혈증 117장이 모였다.

인하대 사회교육과 학생들은 11월 15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모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진현섭 동문과 그의 가족들은 동문들과 재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뜻에 힘입어 진현섭 동문은 현재 상황이 호전되어 퇴원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는 통원치료를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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