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에 미국 귀화에 성공한 아메리카 마리아 에르난데스가 23일(현지시간) 뉴욕 퀸즈에서 귀화 충성 선서를 마친 뒤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지난 1917년 콜롬비아 코르도바에서 태어난 에르난데스는 21세이던 88년 1살배기 딸과 미국에 건너온 이민자 출신으로, 미국에서 자녀 12명과 손주 22명, 증손주 12명 등 대가족을 이루며 살아왔다. 수십년간 영주권을 갱신하며 살아오다 지난해부터 귀화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명은 '마리아 에르난데스'지만 귀화하면서 '아메리카'라는 이름을 덧붙였다.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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